카테고리 없음2007. 9. 4. 14:12
‘꼼꼼한 기록’이 공부의 묘약

[한겨레] ‘아는 것이 힘이다? 쓰는 것이 힘이다!’ 1997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수원 화성. 한국전쟁을 계기로 심하게 훼손됐다 1975년에야 복원됐다. 20여년 전에 복원된 문화유산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데는 1794년 건설의 모든 과정을 세세하게 기록한 <화성성역의궤> 덕이 컸다. <의궤>를 바탕으로 처음의 모습과 똑같이 복원됐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기록’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내 자녀의 또는 나의 학습력(歷)에 대한 ‘기록’도 마찬가지다. 만족스럽지 않은 성적이 나왔을 때 그동안 기록한 계획표나 노트를 들춰 본다면 원인을 파악하기가 쉬울 것이다. 개학을 맞아 더 나은 성적을 위한 ‘묘책’을 고민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기록’을 제안한다. 계획과 실행으로 구성되는 학습의 과정은 모두 ‘기록’의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계획을 기록하는 ‘학습 다이어리’와 공부를 기록하는 ‘필기’, 공부와는 직접 관련이 없지만 논술세대에게 필요한 생각을 기록하는 ‘독서메모와 신문메모’까지 다양한 ‘기록’을 통해 효과적인 공부의 틀을 잡기 바란다. - 편집자주



#비법1. 학습다이어리로 계획을 기록하기


“시간을 기록하니 시간 아까운 걸 알겠더라고요.”서울 명덕외국어고등학교 1학년 최혜인(16)양은 지난 1학기 중간고사 ‘영어독해’ 과목에서 49점을 받았다. 영어 ‘좀’ 한다는 친구들이 모인 영어과에서는 보기 드문 점수였다. 시험범위였던 한미자유무역협정을 다룬 영자기사 4편을 ‘벼락치기’로 공부한 게 탈이었다. “다이어리에 간단히 할 일만 적어놓고 그걸 다 실천했는지 확인은 안했어요. 결국 시험 치기 전에 마무리를 제대로 못하고 시험을 보게 됐죠.”


하루~한주~한달 단위 시간관리

기간별 목표 자세히 글로 남기면

확인과정 성취감·동기부여 효과



충격을 받아 선택한 방법은 학원을 다니는 게 아니었다. 대신 계획을 기록하는 방법을 수정했다. 학습다이어리를 구입해 24시간이 적혀 있는 일간계획표에 매시간 하는 일을 기록했다. 학교수업이나 밥 먹는 시간 말고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시간이 보였다. “전에는 잡생각에 시간 가는 줄 몰랐거든요. 그런데 몇시에 뭘 해야 하는지 기록해 놓으니까 잡생각이 들어도 금세 ‘공부모드’로 돌아올 수 있었어요.”


계획을 세우는 시야도 넓어졌다. ‘영어독해’ 과목은 하루, 한주, 한달 단위로 꼼꼼하게 계획을 세웠다. “예전에는 오늘 못한 일에 대해 별 느낌이 없었어요. 큰 계획을 세워 두니 오늘 못한 일이 결국 내가 세운 1주일의 목표, 한달의 목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걸 알았죠.”


그 덕분에 기말고사 ‘영어독해’ 과목에서 97.4점을 받았다. 스터디 플래너 수기 공모에 1등으로 당선되기도 했다. 계획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기 시작한 게 효과를 본 것이다.


학습에 ‘계획’을 세우고 체계적으로 ‘기록’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한정된 시간에 상당한 양의 학습량을 소화해야 하는 요즘의 학생들에게는 ‘계획’을 통한 시간 배분의 지혜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아주학습능력개발연구소 박동혁 소장은 “9년동안 20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계획표를 짜 스스로 학습 관리를 하도록 했더니 대부분 성적이 오르는 결과가 나타났다”며 “시간을 얼만큼 쓰느냐 보다 어떻게 쓰느냐가 성적 향상의 관건이다”고 했다.


학생 스스로 시간의 내용을 기록하고 눈으로 확인하면 하루 24시간에 대한 통제권을 획득할 수 있다. ‘스터디 플래너’라는 이름으로 특화된 학습 다이어리들이 대개 24시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속지를 포함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학습 다이어리를 개발해 출시한 바 있는 케이스 방인혁 이사는 “학생들은 하루 24시간, 일주일 156시간 중 본인이 쓸 수 있는 시간이 의외로 많다는 걸 모른다”며 “공부를 잘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우선 자신의 시간 사용 패턴을 기록해 ‘자투리 시간’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또한 계획을 기록한다는 것은 단순히 해야 할 일을 나열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오늘 수학 문제 열 문제를 풀었다면 이번 주에는 열 쪽을 풀고 이 달에는 한 권을 풀 수 있는 큰 틀의 계획이 필요하다. 박 소장은 “자기주도학습의 원리는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에 맞는 행위의 과정을 조직하는 것”이라며 “막연하게 목표를 머릿속에만 담아 두지 말고 글로 적어 늘 확인하면 동기부여가 된다”고 했다.


그렇다면 계획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학습다이어리를 따로 구입해야 하는 것일까? 시중에는 다양한 가격대의 학습다이어리가 나와 있지만 현재 사용하는 일반 다이어리의 항목을 조금만 바꾼다면 무리없이 학습의 용도로 쓸 수 있다.





공부계획표도 ‘복습’이 필요하다


학습다이어리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수면시간과 식사시간, 학교 수업이나 학원 강의를 듣는 고정된 시간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시간을 파악하는 일이다.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한 뒤에는 공부와 휴식에 적절하게 배분한다. 공부할 시간의 양을 정했다면 이제 달성해야 할 목표를 세운다. 목표는 1년, 한 학기, 1개월 등 덩치 큰 계획을 세우는 게 우선이다. 그런 다음 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1주일, 1일을 위한 세부 계획을 만든다. 1주일의 계획은 토요일 잠들기 전에 세우는 것이 좋다. 느슨하게 보내기 쉬운 일요일을 일주일의 시작으로 잡으면 그만큼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된다.


1주일의 계획을 세울 때는 ‘우선순위’를 염두에 줘야 한다. 시급하게 보충해야 할 과목이나 단원 공부에 먼저 시간을 배정하고 요일별로 배치한다. 매일매일의 계획에는 반드시 실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칸이 마련돼야 하며 실천하지 못한 부분의 원인을 분석하는 공부일기를 함께 쓰는 것이 좋다. 케이스 방인혁 이사는 “새로운 주의 계획을 짜기 전 지난 주에 대한 평가를 하고 개선할 점과 대안을 스스로 마련하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며 “자기 공부에 대한 스스로의 피드백이 학습다이어리를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라고 했다.


또 교육방송 홈페이지(www.ebsi.co.kr)의 ‘학습정보’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학습관리 프로그램을 활용해도 좋다. 이 프로그램에 기반해 3만원대의 학습다이어리가 제작됐다.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계획표를 출력하면 학습다이어리를 만들 때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






★ 1000원짜리 다이어리, ‘스터디 플래너’로 개조하기


우선 시간 사용 패턴을 분석하는 24시간 기본시간표를 만들어야 한다. 1000원짜리 다이어리에는 아무리 찾아봐도 이만한 공간이 없다. A4용지나 연습장을 사용해 ‘기본시간표’는 따로 만들자. 컴퓨터로 작성해 두면 그때 그때 출력해 쓸 수 있다. 기본시간표는 개인 사정에 따라 1주에서 1개월 단위로 갱신해 써도 된다. 수면시간, 통학시간, 식사시간, 학원수업시간 등을 기입하고 내게 남은 시간을 계산하자. 공부할 시간과 휴식 시간, 자투리 시간으로 나누어 정확하게 계산한다.


요일별로 나와 있는 다이어리의 주간계획에는 대개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를 제외한 ‘메모(memo)’란이 있다. 메모란에 그 주에 해야 할 큰 일을 적는다. 우선순위에 검토해 반드시 중요도를 매긴다. 옆에는 성취도를 기입할 수 있는 네모 칸을 그려 넣는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적는다. 칸이 모자라면 접착식 메모지를 활용해도 좋다.


이제 주간계획 속지에 하루 단위의 계획을 요일별로 기록한다. 역시 중요도를 매기고 실천 여부를 확인하는 칸을 만든다.


마지막으로 월간계획에는 ‘피드백’을 위한 칸을 만든다. 매일매일 계획 실천 여부를 주간계획에서 확인한 뒤에 월간계획으로 넘어가 하루에 대한 평가를 기록한다. 자투리시간을 계획대로 썼는지에 대한 확인도 함께 한다.


몇몇 업체가 제작해 제공하는 ‘스터디 플래너’의 장점은 지칠 때 보면 힘이 되는 명언이나 격언이 기록돼 있다는 점이다.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명언집에서 자신이 마음에 드는 것들을 찾아 다이어리 뒷편의 여백에 적어 놓으면 저렴한 학습다이어리 만들기가 끝난다.





#비법2 . 노트 정리로 수업을 기록하기


손으로 쓰다보면 머리에 새겨진다


교직에 있을 때 노트정리를 잘하는 습관과 학업 성적의 관계를 알아 보기 위해 학생들의 공책을 모아 점수를 매겨 본 적이 있었다. 그 결과 의미있는 상관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교사인 내가 보기에 머리는 좋으나 노트 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 학생과 머리는 평범하나 노트 정리를 잘하는 학생을 비교하면 후자의 성적이 더 좋은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이처럼 노트정리와 학업성적이 밀접한 관련을 가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록’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학습방법이기 때문이다. 여러 실험을 통해 손의 움직임과 두뇌활동이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음이 증명된 바 있다. 어떤 현상이나 지식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들어서 알았다고 하면 손으로 기록하는 활동은 그것을 구체화하여 확인하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기록으로 아퀴(끝매듭)를 짓기 전까지는 그 현상이나 지식을 완전히 이해했다고 보기 어렵다.


지식이라는 추상적 개념을 노트라는 공간적 배경으로 옮기는 작업을 통해 다른 지식들과의 연관 관계를 파악하는 데도 훨씬 유리하다. 단편적 지식을 개별적으로 알게 되는 것을 ’암기’라고 한다면 그 지식의 연관관계까지 총체적으로 아는 것을 ‘이해’라고 한다. 그래서 이해하는 공부를 하려면 노트정리를 제대로 하는 습관부터 들여야 한다.


노트정리를 잘하는 학생들을 보면 시험문제를 풀 때 머릿속에 저장된 노트의 페이지를 넘기면서 해답을 찾는다. 이는 마치 지하보도에서 길을 잃으면 감각에 의지하기보다 안내판을 확인하려는 습성과 같다. 이런 학생들은 여간해서 실수하는 법이 없다. 인간의 두뇌가 무한정의 능력을 가진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것은 일부 천재에게나 해당되는 일이고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들은 두뇌보다 기록에 의존할 때 훨씬 정확한 길을 찾을 수 있다.


근래에 들어 학습의 패러다임이 기존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라고 보기보다는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것으로 변하고 있다. 대학 입시에서도 논술이나 심층면접 등을 통해 창의력이 있는 인재를 고르려 한다. 이런 교육 환경에서는 여러 단원이나 나아가 여러 과목의 지식을 통합하는 데 익숙해져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암기 위주의 학습 방법에서 기록하고 정리하는 학습방법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동재/<성적을 팍 올려주는 각 과목 노트필기법> 저자





#비법3. 독서메모로 생각을 기록하기


토막 생각 모이면 ‘논술’이 보인다



‘생각하는 능력’이 뜨는 시대다. 대학 입학을 위해서도 사고력과 논리력, 창의력 등 머릿속 ‘생각’의 영역에서 벌어지는 일을 ‘논술고사’로 평가받아야 한다. 교과서 이외에 논술자료로 활용되는 책과 신문을 읽을 때도 ‘메모’를 통해 백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한우리독서논술교육 오용순 선임연구원은 “책이나 신문을 읽을 때 메모하면서 읽으면 논술을 위한 사고력이나 논리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좋은 문장을 따라 쓰는 것도 문장력을 향상시키는 메모의 기술”이라고 했다.


대부분의 독서 관련 활동은 책을 읽은 후에 일어난다. 올바른 독서 습관을 위해서 제안되는 ‘독서노트’도 책을 읽은 후에 간단한 느낌이나 주제를 기록한다는 점에서 ‘사후적 성격’이 강하다. 그러나 독서와 관련한 ‘생각의 활동’은 독서하는 중에 가장 활발히 일어난다. <청소년의 위한 메모의 기술>의 저자 최상희 씨는 “독서감상문, 독서토론, 논술 등 모든 독서 활동은 책을 읽는 동안에 이뤄졌던 메모를 바탕으로 할 때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책을 읽다 불쑥불쑥 떠오르는 생각이나 자신이 이해한 내용을 간단히 기록하는 게 좋다”고 했다.


신문기사는 어려운 단어가 많고 복잡한 사건의 전개를 다루기 때문에 ‘메모’하지 않으면 기억하기 어렵다. 오 선임연구원은 “신문기사에는 새로운 사회현상에 대한 새로운 용어가 많고 용어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있다”며 “고전에서 얻을 수 없는 내용이 있으므로 메모를 통해 꼼꼼히 검토하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메모한 결과를 훑어 보면서 교과서의 내용과 연결시키려는 작업을 더한다면 논술 대비의 한 방법으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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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좋은 생각2007. 2. 28. 08:41
천 년을 버틴 나무


1
천 년이나 되었다는 그 나무는
크지는 않지만 바람이 부는 방향과 반대방향으로
구부러져 있는 모습이 범상치 않아 보였습니다.
나무의 뿌리는 수십 미터나 뻗어 있었습니다.
'
! 1천 년을 살아남기 위해서는 순응하는 자세도
필요하구나! 바람과 맞서 싸우려 하지 않고
바람이 불면 구부러지기도 하고
낮아지기도 해야 하는구나!
1
천 년을 버티기 위해서는
뿌리가 깊어야겠구나!'


-
전병욱의《영적강자의 조건》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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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좋은 생각2007. 2. 23. 08:43
함께 할 시간도 짧다


인생은 짧고,
당신의 아이들이나 친구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내일도 당신 곁에 남아줄 지는 아무도 모른다.
인생은 너무나 짧다.
그래서 나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최대한 그들의 모습을 즐기고, 시간 있을 때마다
사랑하는 사람, 나의 가족, 친구들의 존재를 즐긴다.


- 돈 미겔 루이스의《내가 말을 배우기 전 세상은 아름다웠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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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좋은 생각2007. 2. 12. 10:24
어제의 일로 후회하지 마라


아들아,
어제의 일로 후회하지 마라.
그리고 내일의 문제로 근심하지 마라.
모든 어제가 오늘에서 기인하는 것 아니냐.
모든 내일도 오늘로부터 비롯되는 것.
네가 오늘을 성공적으로 보내면
반드시 성공적인 내일을
기대할 수 있단다.


- 우장홍의《어머니의 편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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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좋은 생각2007. 2. 9. 08:23
눈이 밝아지다


"나이 들어서 좋은 점 말이야.
날이 갈수록 나빠지는 눈 대신 갖게된 거.
그렇지, 바로 마음의 눈이야.
이걸 지혜라고 해도 좋고, 분별력이라고 해도 좋고,
철이 있다, 없다 할 때 그 철이라고 해도 좋아.
한마디로 세상을 보는 눈이
밝아졌단 말이야."


- 양순자의《인생 9단》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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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좋은 생각2007. 2. 6. 08:25
겨울바람


그날 밤,
엄마 매화나무가
어린 매화나무에게 말했다.
"아가야, 이제 너도 알 거다.
우리가 왜 겨울바람을 참고 견뎌야 했는지를.
우리 매화나무들은 살을 에는 겨울바람을
이겨내어야만 향기로운 꽃을 피울 수 있단다.
네가 만일 겨울을 견디지 못했다면
넌 향기 없는 꽃이 되고 말았을 거야.
꽃에 향기가 없다는 것은
곧 죽음과 마찬가지야."


- 정호승의《스무살을 위한 사랑의 동화》 중에서-
Posted by 캠퍼스친구
좋은 글, 좋은 생각2007. 2. 2. 01:17
땅부터 파라


많은 사람들이 돈을 버는
'
손쉬운 방법 찾기'에 골몰합니다.
땀과 노력보다는 '기법'에 주의를 기울이죠.
이것은 나무를 심지 않으면서 과일을 기대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나무를 심으려면 먼저 땅부터
파야 합니다. 삽을 쥐고 기꺼이
땀을 흘려야 합니다.


-
탄줘잉 편저의《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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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좋은 생각2007. 1. 31. 01:32
마음의 온도


체온은
높아질 때도 있고
낮아질 때도 있습니다.
마음의 온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관계 또한 고정되어 있지 않고요.
사람들이 어쩔 때는 차갑게 대응하기도,
따뜻하게 대응하기도 하듯이 우리들 마음에는
예측할 수 없는 면이 있는 것이 매력입니다.


-
나카야마 요우코의《마음의 여유를 찾아주는 책》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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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좋은 생각2007. 1. 30. 01:49
책상서랍에 뒹구는 동전 하나


소중한 것은 저마다 다르다.
우리의 책상서랍에서 뒹굴어 다니는 동전 하나가
어떤 이에게는 절실한 사랑이 될 수도 있다.
아무리 초라한 것이어도 그것을 소중하게
여기면 가장 가치 있는 의미로
태어나는 것이다.


-
권미경의《아랫목》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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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좋은 생각2007. 1. 28. 09:57
염려가 담긴 상자


아더 랭크라는 영국의 실업가가 있었다.
그는 사업에 대한 고민과 걱정으로 항상 불안했다.

‘자금 사정이 안 좋은데
이러다가 부도가 나면 어떻게 하나?’

‘매출액이 줄어드는데 어떻게 해야 늘릴 수 있을까?’

이렇듯 많은 염려 가운데 살던 그는
‘염려에서 벗어나 살 수 있는 방법이 뭐 없을까?’

하고 생각하다가 좋은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는 매주 수요일을 염려의 날로 정했다.

그리고 걱정거리가 생길 때마다 걱정거리가
생긴 날짜와 내용들을 적어 상자에 넣어 두었다.

그리고 매주 수요일 날 그 쪽지들을 꺼내 보고
생각하기로 했다.

그런데 어느 수요일에 그는 상자 속의 메모지를
살펴보다가 문득 이런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상자에 넣을 당시만 해도
큰 문젯거리였던 그것이 훗날 다시 읽을 즈음에는
별로 큰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이었다.

이 상자를 계속 활용하면서
그가 깨닫게 된 것은, 사람이 살면서 크게
고민하며 염려할 일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 월 간 좋 은 생 각 중 에 서... 】
Posted by 캠퍼스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