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인줄만 알고 병원 가자고 졸라 댔었는데.
왠걸 오늘 병원에 갔다오다니
난 그것도 모르고 계속 근무 했었네.
혼자 병원에 가서 진찰 받고 사진찍고 오다니
좀 힘들어 보였다.

우리 애기는 그세 좀 더 커졌다.
팔, 다리, 머리를 구분할 정도로 많이 커 있다.
덩달아 입덧도 심해지고
몸도 많이 피곤해 하는 것이 되도록이면 움직이지 않으려고 한다.

나가지도 않으려고 계속 집에 머물고 있다.
난소에 혹은 어찌 되었는지 모르지만 계속 크고 있는 지도 모르는데
자기 몸은 알아보지 않고
애기에 대해서만 그냥 물어보고 오다니
확실히 내가 같이 가야 했었는데.
ㅇㅇㅇ
Posted by 캠퍼스친구